FFP 위반 위기에 ‘첼시 성골 MF’ 매각 확실시…토트넘은 웃고 있다

김민철 2024. 3. 1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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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영입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위기에 내몰린 첼시가 올여름 코너 갤러거(24)를 매각하는 것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첼시는 올여름 갤러거, 아르만도 브로야, 트레보 찰로바의 매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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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영입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위기에 내몰린 첼시가 올여름 코너 갤러거(24)를 매각하는 것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첼시의 성골 미드필더로 잘 알려져 있다. 첼시 유소년 팀 출신으로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로 경험을 쌓은 뒤 첼시 1군으로 승격되면서 구단과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올시즌 전망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첼시는 지난해 여름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와 같은 수준급의 미드필더를 영입했다. 갤러거가 벤치로 밀릴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졌다.

뚜껑을 열어보니 현실은 예상과 달랐다. 카이세도와 라비아가 각각 부진과 부상에 시달리는 것과 달리 갤러거는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첼시의 중원을 지켰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갤러거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6경기 4골 6도움을 올렸다.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FA컵 16강전에서도 극장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뛰어난 활약과 달리 첼시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갤러거는 오는 2025년 첼시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당사자가 재계약 의사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갤러거는 이적보다는 올시즌 활약을 통해 첼시에서 좋은 조건의 재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자격을 증명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첼시의 상황이 여의치 않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FFP 규정 위반 위기에 내몰린 첼시는 갤러거와의 재계약 협상을 중단한 채 그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첼시의 상황은 결코 여유롭지 않다. 전 년도에만 1억 2천만 파운드(약 2,023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6월 30일 전까지 거액의 수익 창출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징계가 유력한 실정.

선수 매각이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풋볼 인사이더’는 “첼시는 올여름 갤러거, 아르만도 브로야, 트레보 찰로바의 매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갤러거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는 토트넘이 거론된다.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도 갤러거의 영입을 노렸던 토트넘은 올여름 그의 영입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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