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이별이 다가온다...펩 체제에선 외면→바르사는 '완전 영입'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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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주앙 칸셀루의 완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칸셀루는 포르투갈 출신의 수준급 풀백이다.
맨시티에서는 이미 '잊힌 존재'가 된 칸셀루.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칸셀루를 지키고자 한다. 구단은 다음 시즌 계획에 칸셀루를 포함시켰으며 그와 미래에도 함께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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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가 주앙 칸셀루의 완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칸셀루는 포르투갈 출신의 수준급 풀백이다. 182cm의 준수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뛰어난 축구 지능과 전술 이해도가 돋보인다. 공격에 적극 관여하는 현대적인 풀백이며 백4의 풀백과 백3의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벤피카, 발렌시아, 인터밀란 등 명성 높은 클럽을 거쳤다. 2018-19시즌엔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한 시즌 만에 맨체스터 시티로 향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만남은 그의 축구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유벤투스 시절엔 다소 무색무취의 풀백에 불과했지만, 맨시티에선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의 '핵심'이 됐다.
포지션 변경이 신의 한 수였다. 2019-20시즌 카일 워커에게 밀린 그는 2020-21시즌 레프트백으로 주로 나섰다. 다소 어색한 포지션이었지만, 칸셀루는 빠르게 적응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에게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부여하며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게 했다. 실제로 칸셀루는 공격 시 중앙 미드필더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중원에서 공을 다뤘고 수비 시에도 측면보다는 중원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직접적으로 상대 진영에 들어가는 경우는 적었지만, 뛰어난 킥력을 바탕으로 한 전진 패스로 여러 차례 기회를 창출했다. 칸셀루의 움직임은 수비수도 플레이 메이커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하지만 2022-23시즌 후반기, 입지가 줄었다. 강점이었던 공격력은 다소 줄었고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력 문제가 부각됐다. 결국 시즌 도중,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설'이 제기되기까지 했고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번 시즌엔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체제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31경기에 출전해 3골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중간중간, 위기도 있었지만 잘 이겨냈고 사비 감독의 신임을 얻는 데 성공했다.
맨시티에서는 이미 '잊힌 존재'가 된 칸셀루. 완전한 이별이 유력하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칸셀루를 지키고자 한다. 구단은 다음 시즌 계획에 칸셀루를 포함시켰으며 그와 미래에도 함께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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