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2024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탈락

도쿄 올림픽 3관왕이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안산이 2024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했습니다.

지난 9일부터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리고 있는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안산은 1회전부터 3회전까지 종합 배점이 전체 24명 중 21위에 그쳐, 16명에게 주어지는 4~6회전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습니다.

올해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한 안산은, 특히 오는 8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돼 또 한 번의 올림픽 메달 도전이 좌절됐습니다.

리커브 여자부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이 3회전까지 1위를 기록했고, 리커브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이 1위에 올라 내일(12일)부터 4~6회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은 모두 6회전에 걸쳐 진행되는데, 1회전부터 3회전까지의 결과에 따라 성적순으로 16명이 4~6회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됩니다. 또 6회전이 모두 종료된 후 최종 성적에 따라 남녀 상위 각 8명의 선수들이 2024년도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한양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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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