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님, 저도 잘할 수 있어요’...콘테 황태자+토트넘 유망주의 참혹 현실

김대식 2024. 3. 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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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스킵과 브리안 힐은 팀이 잘 나가도 웃을 수가 없을 것이다.

풋볼 런던은 '힐은 또 선수단에 자리가 없었다. 2021년 여름 세비야에서 이적한 이후로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준 적이 없는 힐은 순위에서 상당히 뒤처져 있다.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몇 분을 뛸 수 있을지 알기 어렵다. 머지 않은 미래에는 히샬리송과 마노르 솔로몬도 부상에서 복귀할 것이다'며 힐의 암울한 현실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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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퍼스웹 캡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올리버 스킵과 브리안 힐은 팀이 잘 나가도 웃을 수가 없을 것이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빌라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서 4대0 대승을 거뒀다. 4위인 빌라를 상대로 승리한 토트넘은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중요한 일전에서 거둔 최고의 승리였다. 이보다 더 좋은 경기력과 승리를 기대할 수 없을 정도로 토트넘은 가장 기쁜 주말을 보냈다. 하지만 냉정한 프로의 세계에서 웃지 못하는 선수들은 매번 발생한다.

축구 선수의 가치는 획일적인 기준으로 평가될 수 없지만 평가의 기준은 달라지지 않는다. 선수는 경기장에서 빛난다. 스타성이 아무리 좋고, 경기장 밖에서 화려한 삶을 살아도 경기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지 못하는 선수는 오래가지 못한다.

그렇지만 팀에서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선수는 11명으로 한정되어있고 벤치에 앉을 수 있는 선수는 9명뿐이다. 9명 중에서도 경기장에 조금이라도 나갈 수 있는 선수는 5명까지다. 평균적으로 선수단이 30명 전후로 구성되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이 나올 수밖에 없다.
로이터

현재 토트넘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한테 가장 외면받는 선수는 스킵과 힐이다. 이번 경기 후 영국 풋볼 런던은 두 선수를 '불행한 듀오'로 평가했다. 매체는 '문제의 선수는 스킵이었다. 이번 시즌 선수단에 꾸준히 들었던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 에이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지오바니 로 셀소를 벤치에 �沫糖庸� 자리를 비웠다'고 덧붙였다.

스킵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중용받아 토트넘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부상 후에 콘테 감독 시절의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래도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17번 나섰고, 시즌 출전 시간이 700분은 넘는다.
AFP연합뉴스

힐은 스킵의 상황보다 더욱 심각하다. 부상 문제도 있었지만 시즌 11번 출전에 머물고 있으며 출전시간은 겨우 200분을 넘겼다. 2001년생으로 한참 뛰어야 할 나이지만 토트넘에서의 주전 경쟁에서 매시즌 밀리고 있다.

풋볼 런던은 '힐은 또 선수단에 자리가 없었다. 2021년 여름 세비야에서 이적한 이후로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준 적이 없는 힐은 순위에서 상당히 뒤처져 있다.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몇 분을 뛸 수 있을지 알기 어렵다. 머지 않은 미래에는 히샬리송과 마노르 솔로몬도 부상에서 복귀할 것이다'며 힐의 암울한 현실을 분석했다.

부상자가 거의 없는 현재의 토트넘에서 스킵과 힐이 남은 시즌 동안 얼마나 출전시간을 받을지는 거의 예측할 수가 없다. 잠깐의 시간이라도, 경기장에서 능력치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두 선수의 미래는 토트넘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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