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여론조사…총선 앞두고 다시 접전?[어텐션 뉴스]
'여군최초 투스타' 강선영 "北 동조자들 국회 입성 안돼"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오락가락 여론조사 총선 앞두고 다시 접전' 입니다.
한 주 전 7.4%포인트차로 뒤집혔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리얼미터 정당 지지율 조사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가 어떻게 보면 출렁인 건데요.
한 주 동안 엄청난 이슈가 없었는데, 이렇게 여론조사 결과가 바뀐 것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목이 집중 된 것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인데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입니다.
이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41.9%, 더불어민주당은 43.1%로 조사됐습니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4.8%p 내렸고, 민주당은 4.0%p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에서 약 1년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는데요.
이번 조사에선 두 정당의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진 겁니다.
리얼미터 뿐 아니라 주류 언론이 주로 인용하는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선 상황에서 그 폭이 점차 커지는 추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의 공천 내홍이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뒤 이었는데요.
이번 조사 결과, 어떻게 봐야할지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보층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경선 일정과 겹친 여론조사에서 보수층이 과표집 됐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이들은 3월 초 양당의 경선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선거전이 들어가는 시점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도 주장해왔습니다.
다른 조사들을 좀 더 봐야겠지만 이런 주장에 힘이 실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리얼미터가 같은 기간 전국 18세 이상 2551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40.2%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1.9%포인트입니다.
리얼미터는 "의대 정원 확대와 민생토론회 등으로 확보된 지지율 반등 동력이 진전없는 의-정 갈등, 관권선거 논란 등으로 유효한 상승 여력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다음 소식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나체로 등장한 배우' 입니다.
프로레슬러 출신 배우 존 시나가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나체로 등장해 화제입니다.
시나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 시상자로 나섰는데요.
시상자로 나서면서 나체로 등장한 겁니다.
나체로 등장한 건 상황극 때문이었는데요.
지난 197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 남성이 수상자 호명 때 나체로 무대에 난입한 일을 다시 연출한 것이었습니다.
올해는 그 일이 있고서 50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시상식 사회자 지미 키멜은 50년 전 나체 난입 사건을 떠올리며 "쇼킹했던 순간의 50주년이었다"면서 시나를 호명했고, 시나 배우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울상을 지으며 중요 부위만 수상자가 적힌 봉투로 가린 채 입장했습니다.
시나는 의상상 후보들이 호명된 후 키멜의 도움을 받아 비로소 의상을 입을 수 있었습니다.
시나는 의상상 수상작으로 '가여운 것들'을 호명했습니다.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연출했지만 시나는 미국 프로레슬링 WWE 월드 챔피언에 16차례 오른 역대 최다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근육질 몸도 엄청난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기자]
마지막 소식은 '또 다시 종북 논란' 입니다.
국민의힘의 총선 영입 인재 '여군 최초 투스타'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이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시민단체 몫으로 배정된 비례대표 후보들을 비판했습니다.
강 전 사령관은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도 적대적인 관계인 북한과 그들의 주장을 동조하는 이들이 국회에 진짜로 입성해 내부에서 싸우고 힘을 소진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니 북한이 우리가 연합연습을 하면 난리가 나지 않느냐"며 더불어민주연합 후보에 대해 "그렇게 중요한 것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만약 국회에 입성해 헌법기관이 되면 우리나라 국가 안보를 위해 정상적인 대화를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반미 구호만 외칠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전 사령관의 이런 언급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순번 1번을 받은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 운영위원은 한미연합훈련 반대 시위 등을 한 '겨레하나' 활동가 출신입니다.
선거가 점점 다가오면서 이른바 '종북 논란'도 또 다시 달아오를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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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kimdb@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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