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도전 국민은행 김완수 감독 “선수들 슛 들어갈거라 가스라이팅 했다” [PO2차전 브리핑]

이웅희 2024. 3. 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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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안방에서 2차전까지 잡을까.

국민은행 김완수 감독은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박지수 트랩 상황에서의 공격을 풀어가는 것을 준비했다. 선수들의 슛이 너무 들어가지 않아서 가스라이팅을 많이 했다. 언젠가 들어갈테니 계속 던지라고 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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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김완수 감독. 사진 | WKBL


[스포츠서울 | 청주=이웅희 기자] 국민은행이 안방에서 2차전까지 잡을까. 하나원큐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국민은행 김완수 감독은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박지수 트랩 상황에서의 공격을 풀어가는 것을 준비했다. 선수들의 슛이 너무 들어가지 않아서 가스라이팅을 많이 했다. 언젠가 들어갈테니 계속 던지라고 했다”며 웃었다.

1차전 전반에는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김 감독은 “상대가 새깅수비를 깊게 들어갔는데 기회에서 슛이 들어가지 않아 힘들었다. 슛이 들어가면 분위기 올라가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다. 오늘은 슛이 들어갈 거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허예은은 1차전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허예은은 잘하고 있다. 100% 완벽하다고 할 수 없지만, 내 기준에선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 안 되는 부분을 피드백을 하고 있다. 어린 선수가 가드를 보고 있어 부담 될텐데 그나마 코트에서 언니들 눈치 안보고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도 크다”고 말했다.

1차전 주춤했던 강이슬에 대해선 김 감독은 “오래 뛴, 경험많은 선수다. 슛이 안 들어갔을 뿐이다. 중요할 때 한방씩 넣어주는 슈터다. 그 선수에게 상대가 수비가 붙기 때문에 코트에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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