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업이익 74% 늘어났다던 DB금투, 충당금 추가 적립하자 되레 10% 감소

배태웅 2024. 3. 11.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B금융투자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한 달 사이 48% 넘게 줄어들었다.

앞서 DB금융투자는 지난달 1일 회사의 트레이딩수익이 개선되면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74% 증가해 41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앞서 DB금융투자는 지난해 3분기 기준 1151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업계 투자여건 악화 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추가 적립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B금융투자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한 달 사이 48% 넘게 줄어들었다. 증시 여건 악화 및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등에 대비해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면서다. 

11일 DB금융투자는 지난해 212억원의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정정 공시했다. 지난달 1일 이 회사는 작년 41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공시했지만 한 달 여만에 48.9%가 감소한 셈이다.

회사 측은 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면서 이익 개선 폭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DB금융투자는 지난달 1일 회사의 트레이딩수익이 개선되면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74% 증가해 41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에 추가 충당금을 쌓으면서 영업이익은 되레 전년 대비 10.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도 기존 307억원에서 125억원으로 59.2% 가량 줄었다. 

추가된 적립금은 당기순이익 감소분 수준으로 추정된다.  앞서 DB금융투자는 지난해 3분기 기준 1151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업계 투자여건 악화 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추가 적립했다"고 설명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