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해찬·김부겸 '3톱' 상임선대위원장… 임종석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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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의 3톱 체제로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다.
다만 민주당 선대위에 임 전 실장이 합류할 지는 불투명하다.
이어 "임 실장에 공동선대위원장을 부탁드렸는데 (임 전 실장이) '감투도 의전도 형식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며 "임 전 실장 표현대로 우리는 민주당이다. 무도하고 무책임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국민의 승리를 위해 우리 민주당이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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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뉴스1에 따르면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선대위 명칭은 '정권심판 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라며 "성격은 혁신과 통합, 국민 참여, 정권 심판 등 4가지로 이러한 개념을 상징하는 분들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7명으로, 혁신 공동선대위원장에 영입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과 황정아 박사가 이름을 올렸다. 통합 차원에서는 홍익표 원내대표와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정권 심판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영입인재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와 이소영 의원(경기 의왕), 김용민 의원(경기 남양주병)이 맡기로 예정됐다.
민주당은 여기에 1~2명의 국민참여위원장도 뽑아 11~12명이 총괄하는 선대위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민주당 선대위에 임 전 실장이 합류할 지는 불투명하다. 이 대표는 이날 본인의 SNS(소셜미디어)에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당의 결정을 수용해준 임 전 실장에 감사하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임 실장 말씀처럼 단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 실장에 공동선대위원장을 부탁드렸는데 (임 전 실장이) '감투도 의전도 형식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며 "임 전 실장 표현대로 우리는 민주당이다. 무도하고 무책임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국민의 승리를 위해 우리 민주당이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돌파해야 한다"며 총선 승리를 위한 결속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친명도 비명도 없다"며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 더 이상의 분열은 공멸이다.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수현 기자 jy34jy3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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