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진주시을 김병규 예비후보 당 윤리위 회부

경남도당 "공천 결정 불복, 당 후보 대한 허위사실 유포"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진주시을 김병규 예비후보를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강민국 현 의원을 제22대 총선 진주시을 후보로 경선없이 단수 추천했다.

경남도당은 "김병규 예비후보는 당 공관위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당 후보(강민국)에 대한 허위사실을 담은 문자 배포 및 기자회견 등 정도를 넘는 흑색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가 주장하는 상당수 내용은 당 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허위사실 유포는 명백한 해당 행위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또 "당헌 제11조는 ‘당원으로서 의무를 다하지 아니하거나 당의 명예를 훼손한 당원에 대하여는 당규가 정하는 바에 따라 징계한다’고 되어 있고, 제40조는 당 윤리위원회가 당헌·당규 및 윤리 규칙을 위반하거나 기타 비위가 있는 당원에 대한 징계처분 심의·의결을 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당 후보에 대한 근거없는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 흑색선전 등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당헌·당규에 근거하여 강력하게 엄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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