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인 줄 알았는데"...주문진 바다서 20kg 초대형 광어 잡혔다

김소희 2024. 3. 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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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낚시 동호회 회원이 강원 강릉시 주문진에서 무게가 20㎏에 달하는 초대형 광어(넙치)를 잡았다.

그는 "묵직한 느낌이 들어 처음에는 문어인 줄 알았다"며 "낚싯줄을 힘껏 당겨보니 초대형 광어가 끌려나왔다"고 강원일보에 전했다.

송씨가 광어를 잡자 주변에 있던 동료 낚시객들도 모여들어 구경하는 등 이목이 쏠렸다고 한다.

동호회를 운영하는 최재영씨는 "동해안에서 이렇게 큰 광어는 처음 본다"면서 "너무 축하하고 올 한 해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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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낚시하던 동호회 회원이 잡아
길이는 1.18m 달해 낚시객 사이 화제
송학현씨가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잡은 광어를 들고 있는 모습. 유튜브 '바다로간배스' 캡처

한 낚시 동호회 회원이 강원 강릉시 주문진에서 무게가 20㎏에 달하는 초대형 광어(넙치)를 잡았다.

10일 유튜브 채널 '바다로간배스'에 올라온 사진에는 한 남성이 자신의 신체만 한 광어 한 마리를 양손으로 힘겹게 들어올린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채널에 따르면 광어를 낚은 주인공은 송학현씨다. 송씨는 전날 해당 낚시 동호회 카페에 광어를 잡은 후기를 남겼다. 송씨는 "9일 오전 9시 30분쯤 주문진에서 길이 1m 18㎝, 무게 20㎏의 인생 광어를 잡았다"고 밝혔다.

가자미목 넙칫과에 속하는 광어는 일반적으로 몸 길이가 40~60㎝, 체중은 1~3㎏ 정도다. 간혹 1m 가까이 자라는 대광어(약 5㎏ 이상)와 비교해도 4배 이상 크다.

송씨는 동호회 회원들과 취미 삼아 낚시를 갔다가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대형 광어를 낚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묵직한 느낌이 들어 처음에는 문어인 줄 알았다"며 "낚싯줄을 힘껏 당겨보니 초대형 광어가 끌려나왔다"고 강원일보에 전했다. 송씨가 광어를 잡자 주변에 있던 동료 낚시객들도 모여들어 구경하는 등 이목이 쏠렸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당분간 저 기록이 안 깨진다에 한 표", "손맛을 잊지 못하실 것 같다.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호회를 운영하는 최재영씨는 "동해안에서 이렇게 큰 광어는 처음 본다"면서 "너무 축하하고 올 한 해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김소희 기자 kims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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