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떠나는 리버풀, 살라는 흔들림 없이 스스로 거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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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팀을 떠나겠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는 것이 제 미래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나면 휴식기에 들어간다.
이 때문에 살라 역시 클롭이 떠난다면 리버풀 유니폼을 벗을 것이라는 예측이 상당했다.
그는 "언젠가는 팀을 떠나겠지만, 클롭이 떠나는 것이 내 미래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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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언젠가는 팀을 떠나겠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는 것이 제 미래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나면 휴식기에 들어간다. 기간이 얼마나 될 것인지 알 수 없지만, 피로감을 호소하며 리버풀과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로 결정했다.
당장 그의 영향을 크게 받았던 중앙 수비수 페어질 판 데이크를 비롯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조 고메스 등 리버풀 장기 근속자들은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클롭이 곧 리버풀이었고 그의 시대에 전술의 핵이었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파라오'로 불리는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도 마찬가지다. 강력한 전방 압박에서 얻은 골 탈취는 모두 살라에게 전달됐고 그는 골로 마무리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마누라(사디오 마네-호베르투 피르미누-살라) 라인'에서도 핵심이었던 살라다.
2017년 여름 리버풀에 입성해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골을 넣었던 살라다. 2017-18 시즌 무려 32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2018-19 시즌에도 22골을 넣으며 당시 아스널에서 뛰고 있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올림피크 마르세유)과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2018-19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려 놓는 기여를 했고 2019-20 시즌에는 1989-90 시즌 이후 해결 못했던 숙원 사업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21-22 시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2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오르는 등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사실상 클롭 축구의 공격의 상징인 살라다. 이 때문에 살라 역시 클롭이 떠난다면 리버풀 유니폼을 벗을 것이라는 예측이 상당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가 1억 5,000만 파운드(약 2,526억 원)라는 거액의이적료를 질렀지만, 거절하고 리버풀과 의리를 지키겠다고 했던 살라다.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았던 살라가 입을 연 모양이다. 지난 10일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생각을 전한 살라다. 리버풀에서 뛰었던 제이미 캐러거의 이적 가능성 물음에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그는 "(이적과 잔류 선택은) 인생이다. 삶의 일부이기도 하다. 일부 중요한 선수는 이미 리버풀에서 이적했다"라며 선수 생활을 하면서 늘 벌어졌던 일 중 하나라고 답했다.
살라도 비슷했다. 그는 "언젠가는 팀을 떠나겠지만, 클롭이 떠나는 것이 내 미래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이집트 출신으로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그의 대표팀 선배 공격수 호삼 미도가 '살라는 다음 시즌 사우디 리그에 있을 것이다'라는 주장에 불을 붙이는 격이다. 이적과 잔류 결정권은 자신에게 있지 클롭과는 상관이 없다고 분명한 태도를 밝힌 살라다. 그러면서도 이적 가능성도 열어뒀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리그와 UCL, 리그컵, FA컵 등 총 334경기에 나서 205골을 넣으며 강한 인상을 남긴 살라다. 더 많은 우승을 남기고 싶다는 의지도 있다. 클롭과 멋진 이별을 위해 리그 우승을 꼭 안기고 싶은 살라의 의지가 어디까지 통하느냐가 리그 후반부를 보는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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