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20만 대군 이끄는 카리스마 “우리가 전쟁을 끝낸다”(고거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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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이 적을 섬멸할 굳은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는 고려와 거란의 최후의 전투가 그려졌다.
개경을 살피는 거란군의 앞에 고려군이 나타났고 고려군은 단숨에 거란군을 제압했다.
현종은 전쟁으로 인해 백성들이 목숨을 잃는 것을 걱정하며 목숨을 지키면서 거란군을 물러나게 할 묘안을 생각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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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최수종이 적을 섬멸할 굳은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는 고려와 거란의 최후의 전투가 그려졌다.
백성들과 함께 개경에 남아 거란에 맞서기로 결심한 현종(김동준)은 신하들과 긴급한 회의를 하기 시작했다. 현종은 “(거란군의) 선발대부터 막아야 한다. 단 하루라도 공격을 늦출 수 있다면 그리해야 한다. 그래야 백성들의 희생을 막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 시각, 소배압(김준배)은 개경 공격을 앞두고 “개경에 접근하면 부대를 다섯 개로 나누어라. 동서남북으로 샅샅이 살펴라”라고 명했다. 고려의 군사들 또한 거란군의 선발대를 공격하기 위해 나섰다. 개경을 살피는 거란군의 앞에 고려군이 나타났고 고려군은 단숨에 거란군을 제압했다. 고려군은 쉴 새 없이 거란군을 공격, 연승을 거두었다.
현종은 거란군의 선발대를 모두 섬멸했다는 말에 안도했다. 한편, 소배압도 선발대가 고려군에게 모두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거란군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소식에 거란의 군사들은 개경에 고려의 10만 군사가 있을 것이라고 두려워 했고 소배압은 “눈을 가려 시간을 벌려는 수작이다. 군사들을 집결시켜라. 지금 당장 개경을 공격한다”라고 분노했다.
현종은 전쟁으로 인해 백성들이 목숨을 잃는 것을 걱정하며 목숨을 지키면서 거란군을 물러나게 할 묘안을 생각해냈다. 모두가 현종의 의견이 도박이라고 걱정했지만 유진(조희봉)은 현종의 의견에 동의하며 “이 일의 성패는 소배압의 마음에 달려있다. 그자가 이 고려를 어찌 생각하느냐가 관건이다. 마음속에 고려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다면 성공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실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때 현종은 거란의 본군이 다가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현종은 큰 결심을 한 듯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현종을 포함한 신하들은 모두 거리로 나섰고 현종의 계획은 큰 성공으로 이어져 거란군을 퇴각하게 만들었다.
한편 강감찬 또한 전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강감찬은 “통주 방면으로 가는 길을 모두 막고 적을 귀주로 몰아넣고 거기서 적을 점멸시킨다. 귀주성에 전령을 보내 귀주 벌판을 빠져나가는 협곡을 완전히 봉쇄하라고 전해라”라고 계획을 전했다. 이어 “다들 정신 바짝 차려라. 드디어 적을 점멸시킬 기회가 왔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여라. 이제 우리가 전쟁을 끝낸다”라고 말했다.
강감찬은 강민첨(이철민)과 전투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강민첨은 기병 없이 전투를 치를 수 없다며 걱정했다. 강감찬은 기병이 오고 있다며 “폐하께서 나한테 보내셨을 것이다. 우리한테 중갑기병이 필요하다는 걸 잘 알고 계신다. 기병들이 눈에 보이면 적은 전투를 포기하고 달아날 것이다. 소배압은 우리에게 기병이 없어야만 전투를 할 것이다. 전투가 무르익을 때쯤이면 도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귀주 벌판에 거란군이 도착했다. 거란군의 계획 아래, 귀주 벌판에는 흙먼지가 가득 일었다. 바람 또한 고려군 쪽으로 불고 있었다. 불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을 무렵 거란군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고려는 제1검차진을 내세웠지만 거란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강감찬은 그럼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제2검차진을 준비하며 전투에 집중했다.
/hylim@osen.co.kr
[사진] 고려 거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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