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홍콩 떠나는 개미들…日 주식 보관액 8개월째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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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일본 증시가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쓰면서 강세를 보이자 이른바 '일학개미'가 보유한 금액도 함께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중화권 주식 보유 규모는 급감했습니다.
김동필 기자, 국내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 강세에 올라탄 모습이네요?
[기자]
최근 일본 증시 주요 지수인 닛케이 지수는 4만을 넘으면서 지난 80년대 거품경제 시절 고점 기록을 갈아 치웠는데요.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일본 주식 규모도 역대 급으로 늘었습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일본 주식 보관 금액은 40억 4천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이는 작년 11월 기록했던 고점인 40억 7천331만 달러를 턱밑까지 따라잡은 건데요.
보관액은 연말에 소폭 줄었다가 연초 일본 증시랠리에 다시 급증했습니다.
엔화 약세가 지속한 데다, 일본 정부의 증시 부양책 등이 탄력을 받으면서 일본 증시에 뛰어든 '일학개미'가 크게 늘어난 겁니다.
[앵커]
반면 중화권 증시에서는 돈을 빼고 있다고요?
[기자]
홍콩과 중국 주식 보관 금액은 크게 줄었는데요.
홍콩 주식 보관 금액은 16억 3천만 달러, 중국은 9억 6천만 달러 수준에 그쳤습니다.
둘을 합쳐도 일본 주식 보관액에 못 미치는데요.
벌써 이렇게 역전된 지 8개월이 지났습니다.
최근 중국 또한 정부 차원의 부양책을 검토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내수와 수출 경기 부진이 지속하고 있어 당분간 시장은 경계감을 가지고 관망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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