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국민의힘, ‘외교부장관 탄핵론’에 “습관적 탄핵병 다시 도져”

김보담 2024. 3. 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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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법무부·외교부 장관 탄핵을 추진하는 데 대해 "습관적 탄핵병이 또 도졌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11일) 논평을 통해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등 부처를 가리지 않고 탄핵 리스트에 올리더니, 한동안 잠잠하던 민주당의 치트키 '탄핵'을 또 꺼내 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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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법무부·외교부 장관 탄핵을 추진하는 데 대해 "습관적 탄핵병이 또 도졌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11일) 논평을 통해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등 부처를 가리지 않고 탄핵 리스트에 올리더니, 한동안 잠잠하던 민주당의 치트키 '탄핵'을 또 꺼내 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것과 관련해 박성재 법무부·조태열 외교부 장관 탄핵을 추진하고 부처 관계자들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에 "21대 국회가 끝나는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거대의석을 무기로 휘둘러보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총선 내내 물고 늘어져 지지층 결집을 위한 반등의 기회로 삼으려, 때는 이때다 싶은 간악한 꼼수가 훤히 드러난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데 대해서는 "호주는 우리와 중요한 방산 파트너 국가로서 후임 대사 임명에 속도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국익'의 관점에서 다양하게 살핀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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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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