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번째 월드 투어 돈다…5월 서울에서 첫 공연

하이브는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오는 5월 세번째 월드 투어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1일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IN SEOUL'(이하 'ACT : PROMISE') 개최 공지문과 포스터를 게재했다.

'ACT : PROMISE'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ACT : LOVE SICK', 'ACT : SWEET MIRAGE'에 이어 여는 세 번째 월드투어다. 오는 5월 3~5일 서울 송파구 KSPO 돔에서 열리는 3회 공연 모두 오프라인 공연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동시 진행된다. 서울 공연을 이을 다음 개최지와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투어명 'ACT : PROMISE'는 '우리가 함께하는 내일을 약속하고, 함께 미래와 희망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포스터는 별 모양의 교차로 중앙에서 약속의 상대를 기다리는 듯한 다섯 멤버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희망을 상징하는 크고 푸른 나무 아래, 서로 새끼손가락을 건 채 나란히 선 멤버들의 포즈와 구도가 미니 2집 '꿈의 장: ETERNITY'와 정규 3집 '이름의 장: FREEFALL'의 단체 컷과 꼭 닮아 팬들을 설레게 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공연은 음악과 퍼포먼스, VCR, 무대 연출 등 다양한 요소가 유기적으로 엮여 완결성 있는 구조를 자랑한다. 특히, 지난 'ACT : SWEET MIRAGE' 투어는 팀 특유의 섬세한 스토리텔링, 회전목마와 난파선 등을 이용한 실감 나는 세트, 워터폴 장치로 구현한 폭포, 향 분사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마법 같은 순간으로 안내했다. '스테이지텔러(스테이지와 스토리텔러의 합성어)'답게 다채로운 공연 관람의 경험을 선사했던 이들이 이번 투어에서 보여줄 무대에 관심이 쏠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내달 1일 오후 6시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를 발매한다. 이날 오후 8시에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연다. 이들은 이에 앞서 오는 14일 콘셉트 티저를 공개한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