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안산'…최다 국적은 '조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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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경기도 안산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은 국적은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이 차지했습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군·구는 경기 안산 단원구(6만 8,119명)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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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경기도 안산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은 국적은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이 차지했습니다.
법무부는 전국의 지역별 외국인 거주 현황 등 출입국·이민정책 데이터를 제공하는 ‘이민 행정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서비스를 오늘(1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인구·이민자 현황, △국내 지역별 인구·외국인 현황, △국내 지역별 거주 외국인 현황, △국내 지역별 외국인 정책 추진현황, △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 통계 월보 등의 5가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군·구는 경기 안산 단원구(6만 8,119명)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경기 시흥(6만 6,103명), 경기 화성(5만 9,942명), 서울 영등포구(4만 8,682명), 서울 구로구(4만 8,343명), 경기 평택(4만 2,243명), 충남 아산(3만 5,567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국내 거주 외국인 수는 모두 189만 3,91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국민(5,131만 3,912명) 대비 3.7% 수준입니다.
연도별 외국인 인구는 2021년(156만 9,836명), 2022년(168만 8,855명), 2023년(188만 1,921명), 올해(189만 3,911명) 등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국적별로는 조선족이 62만 452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22만 9,170명), 중국(20만 5,872명), 우즈베키스탄(8만 3,396명), 미국(8만 182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인터넷 하이코리아 홈페이지(www.hikorea.go.kr)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출입국·이민정책 관련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공유해, 지역 맞춤형 이민정책 수립 등 국민 생활에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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