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 [포토에세이]
윤운식 기자 2024. 3. 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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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
'벌써'는 무심하게 일상을 보내다 어느 날 문득 뒤돌아 보니 그제야 느껴지는 세월의 흐름.
그러나 누군가에겐 호미 날에 가슴이 파헤쳐진 것 같은 고통스러운 하루하루가 짓누르는 세월의 무게.
그 짐작할 수도 없는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 것이 아닐까? 강산이 변할 시간이 지났어도 여전히 길거리에 서는 그들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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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 ‘벌써’는 무심하게 일상을 보내다 어느 날 문득 뒤돌아 보니 그제야 느껴지는 세월의 흐름. 그러나 누군가에겐 호미 날에 가슴이 파헤쳐진 것 같은 고통스러운 하루하루가 짓누르는 세월의 무게. 그 짐작할 수도 없는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 것이 아닐까? 강산이 변할 시간이 지났어도 여전히 길거리에 서는 그들을 보며.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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