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 “‘이재명 셀프공천’이 패륜공천…위성정당으로 ‘종북횡재’”
[앵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스스로를 공천한 것이야말로 패륜공천이라며 민주당 공세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주도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대해서도 반미·종북 세력에 국회 문을 열어 주는 통로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국민의힘 공천을 향해 '패륜공천'이라고 비판하자 국민의힘이 오늘 적극 반박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공천한 것이야말로 패륜공천"이라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패륜이 뭐죠? 패륜 형수 욕설, 배우 관련 의혹, 검사 사칭, 대장동 비리, 음주 운전, 정신병원 의혹, 제가 너무 많아서 할 말을 못 하겠어요."]
장동혁 사무총장도 "패륜하면 현실 정치인 중에서 딱 한 명이 떠오른다"며 이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 갔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기형적 선거제도가 더불어민주연합을 통해 반미·종북세력에 국회 문을 열어 주는 '종북횡재'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다수 의석을 통해 준연동형을 강행해 국회를 반대한민국 세력과 파렴치 범죄 혐의자들의 온상으로 만들고 있는 민주당의 책임이 가볍지 않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사실상의 선거 연대에 대해서도 "국민을 우습게 보는 오만한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 달 남은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반도체 규제 원샷 해결'을 이번 총선의 최우선 정책 과제로 내세운 데 이어, 오늘 오후 경기도 고양을 찾아 경기도 행정구역 개편 논의를 이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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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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