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온 길, 틀리지 않아”…하이라이트, 데뷔 15주년에도 빛나는 불빛 [MK★컴백]

김현숙 MK스포츠 기자(esther17@mkculture.com) 2024. 3. 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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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5주년을 맞은 그룹 하이라이트가 처음 시도하는 스타일의 음악을 들고 환한 불빛을 킨다.

하이라이트의 미니앨범 'Switch On'은 '스위치를 켜다'라는 의미에 걸맞게 데뷔 15주년을 맞은 하이라이트가 다시 달리기 위해 시동을 건다는 포부를 보여준다.

이에 대해 양요섭은 "하이라이트 미니 5집 'Switch On'은 불빛을 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많은 분들이 음악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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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5주년을 맞은 그룹 하이라이트가 처음 시도하는 스타일의 음악을 들고 환한 불빛을 킨다.

하이라이트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 ‘Switch On’을 발매했다.

하이라이트의 ‘Switch On’
하이라이트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 ‘Switch On’을 발매했다. 사진 =어라운드어스
하이라이트의 미니앨범 ‘Switch On’은 ‘스위치를 켜다’라는 의미에 걸맞게 데뷔 15주년을 맞은 하이라이트가 다시 달리기 위해 시동을 건다는 포부를 보여준다.

이에 대해 양요섭은 “하이라이트 미니 5집 ‘Switch On’은 불빛을 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많은 분들이 음악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기광은 “모든 보이그룹만의 매력이 다르겠지만 진짜 너무 사랑하는 친구들이고 그냥 좋다. 저희는 어디서든 현장 분위기가 좋고 웃으면서 즐겁게 한다는 거 자체가 매력인 거 같다. 거기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충분히 스며들 정도로 매력적이라고 좋은 분위기에서 연습하다보니 하이라이트의 음악적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나왔다”고 했다.

타이틀곡 ‘BODY’는 어떤 곡?
‘Switch On’의 타이틀곡은 ‘BODY’. ‘BODY’는 하이라이트가 그간 한번도 해본 적 없는 하우스 스타일의 감각적인 곡이다. 중독성 강한 챈트 멜로디에 ‘이 순간 너와의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라는 사랑 고백을 담았다.
그룹 하이라이트가 미니 5집을 발매했다. 사진=어라운드어스
전역 후 발매한 ‘불어온다’와 ‘데이드림(DAYDREAM)’ ‘얼론(Alone)’이 성숙하고 농익은 섹시함을 강조했다면, 이번엔 키치하면서도 신나는 매력을 새로운 무기로 내세웠다.

손동운은 “하이라이트가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하우스 스타일의 감각적인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기광도 “많은 대중분들이 느끼시는 하이라이트스러운, 비스트스러운 노래는 서정적인 가사의 댄스곡일 것이다. 그런 것들도 좋지만 계절에 맞게 즐거운 곡을 하고 싶었다”며 “하우스 스타일의 곡은 처음 시도하는 거고, 위트와 멋짐 두 가지 모습을 모두 잡을 수 있어 픽했다”고 덧붙였다.

하이라이트가 전하는 사랑
이날 공개된 ‘BODY’ 뮤직비디오에는 처음에 멤버들이 수영장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으로 음악이 시작된다. 청량한 분위기가 곁들인 다소 앙증맞은 안무와 다같이 흥을 돋구는 안무가 눈길을 끈다.
그룹 하이라이트의 미니 5집이 오늘 6시에 발매됐다. 사진=어라운드어스
또한 하이라이트의 위트 있는 안무와 양요섭과 윤두준의 페어 안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후렴구 안무는 누구나 한번을 보면 다같이 따라할 수 있게 만들었고, 그루브 있는 동작과 웨이브로 이루어진 칼군무는 이목을 집중시킨다.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하이라이트인만큼 뮤비 군데 군데 웃음 포인트와 여유로운 모습을 장착했다. 마지막에는 다같이 신나게 뛰는 모습을 넣어 팬들과 즐길 준비를 마쳤다.

포인트 안무로 손동운은 “아무래도 후렴구인 거 같다. 제목에 맞춰 몸을 흔드는 동작이 포인트라고 생각된다”고 짚었다.

끝으로 양요섭은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단기적으로는 이번 앨범의 성공이다. 많은 분들께서 들어주시고 따라불러주시면 너무나도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할 거 같다”고 했다.

윤두준은 “15년 전에 데뷔했을 때 그때는 미래를 생각할 여유가 전혀 없기도 했지만 그 당시 15년을 떠올렸을 때 아마 지금 같은 상황이 올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 그룹이 없어졌거나 직업이 바뀌는 것을 상상했다. 여전히 앨범이 발매되는 날에 긴장감 있게 이 자리를 함께한다는 거 자체가 멤버들이 존경스럽고 걸어온 길이 틀리지 않았다고 자부한다. 앞으로의 목표는 이런 긴장과 설렘을 더욱 더 오랜 기간 동안 함께 이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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