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대사면 D-1'…15만명 신용카드 발급 가능해 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12일)부터 서민들의 소액 연체이력을 삭제해 주는 이른바 '신용 대사면'이 시작됩니다.
약 300만 명이 혜택을 받게 되는데, 덩달아 신용점수도 오르면서 일부는 새로 신용카드를 발급을 수 있게 됩니다.
엄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21년 9월부터 올 1월까지 빚 2000만 원 이하를 연체한 후 모두 갚았다면 이번 '신용사면' 대상자입니다.
만약, 채무가 남았다면 오는 5월 말까지 전액 상환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액연체자 : 빚을 갚고 빨리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기록이 남아있으면 정상적으로 신용 회복하기 어려우니까…. 소액연체자 기록이 삭제되고 신용점수가 올라가면 신용카드도 발급되고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죠.)]
최대 300만 명이 신용사면 혜택을 받게 되고, 이들의 신용점수는 평균 약 39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점수가 오르면서 15만 명은 새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25만 명은 은행에서 신규 대출도 가능해집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금융사에 대한 건전성 악화 우려도 나옵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 : 이분들이 지급 여력을 확보해서 성실 차주로 전환된 게 아니거든요. 카드론이나 리볼빙 서비스 등을 토대로 급전을 이용하는 분들인데 만약에 이분들이 계속 소액대출을 많이 받게 되면 제1금융권보다는 제2금융권의 건전성이 나빠질 개연성이 있죠.]
오는 29일부터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자 환급 지원도 시작됩니다.
또 오는 6월에는 금융채무와 통신채무를 함께 조정하는 제도를 시행합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조 손실' 홍콩ELS 배상, 대부분은 많아야 60%
- '신용 대사면 D-1'…15만명 신용카드 발급 가능해 진다
- [앵커리포트] 교사가 뒷돈받고 문제 팔아…'사교육 카르텔' 적발
- '배터리 가격 낮춰야 산다'…韓·中 배터리 2라운드
- 화장품은 다이소·식품은 알리…'맛집'이 바뀌었다?
- 中·홍콩 떠나는 개미들…日 주식 보관액 8개월째 역전
- 강원, 데이터·바이오 첨단기지로…케이블카도 추가
- 게임마저 中이 추월? '돈 쓰는 게임' 불황에 침투
- 한미사이언스, 28일 주총…임주현·임종윤 등 11명 이사 후보
- NH증권, 정영채 후임 윤병운 낙점…'농협맨' 아닌 '증권맨'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