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앞바다에 승용차 추락…해경, 30대 운전자 수색 중

인천 해양경찰서 전경. 경기일보DB

 

인천 강화도 앞바다에서 30대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해경이 수색하고 있다.

11일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30분께 강화군 삼산면 어류정항 일대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추락했다.

해경은 같은 날 오후 8시45분께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기고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했으며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추락 차량이 A씨의 소유인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소방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아직 A씨의 차량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동승자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