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충남, 국토균형발전 전진기지…서해∼경북 고속철 연결"

김경민 기자 강수련 기자 2024. 3. 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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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충남이 국토균형발전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더 적극적으로 균형발전전략, 더 나아가서 지역중심의 불균형성장발전전략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충남도당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특히 광역교통망 확충 같은 기반 시설 투자가 반드시 선행돼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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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국립의대 신설 중요한 과제…불균형발전전략 강력 추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민주당 충남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천안=뉴스1) 김경민 강수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충남이 국토균형발전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더 적극적으로 균형발전전략, 더 나아가서 지역중심의 불균형성장발전전략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충남도당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특히 광역교통망 확충 같은 기반 시설 투자가 반드시 선행돼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해안 경북 고속철도 연결과 같은 광역교통망 확충의 신속한 추진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저희가 더 노력하겠다는 약속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 정원 확대는 꼭 필요한 일"이라며 "공공의료 확충, 지방의료 확충은 정부가 일정 부담 하는 일이 있더라도 계속 해나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그 중에 충남 지역에 국립의대 신설, 매우 중요한 지역 과제"라며 "충남권 국립의대 신설도 민주당이 나서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하나의 공동체 구성원"이라며 "지방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방이 수도권 일극체제를 위해 희생되지 않도록 민주당이 지금까지 해왔던 균형발전전략, 불균형발전전략이라고 불리울 만큼 강력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파괴, 전쟁 고조, 저출생, 기후 환경 문제, 지방소멸 문제까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있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이 중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된 대응책을 내놓고 있는지 묻지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역시 "윤석열 정부는 정책을 만들고 지원하긴커녕 무능과 무관심, 무대응으로 민생 파탄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이 시대가 계속된다면 충남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들도 더 위축될 게 자명하다"고 우려했다.

충남 아산갑에 출마한 복기왕 전 의원은 "공공기관 이전을 지난 정부에서 내포 신도시, 홍성예산으로 하겠다고 지정은 됐는데 어떤 기관을 어떻게 이전할지 전혀 로드맵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충남 발전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또 "공공의대의료 확대 관련해서 충남엔 의대가 없다"며 "의대 신설 뿐만 아니라 지방의료의 균형을 위해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경찰병원 아산분원이 최소한 상급종합병원 수준에 준하는 550병상 이상이 됐음 좋겠다"고 촉구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엔 이 밖에 천안갑 문진석 의원, 천안병 이정문 의원, 아산을 강훈식 의원, 천안을 이재관 후보, 논산계룡금산 황명선 후보 등이 참석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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