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공보의 파견에 "지역주민·군인 생명 경시"

임광빈 2024. 3. 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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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공의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자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을 상급종합병원에 파견한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오지 주민들과 군인의 생명을 경시하는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브리핑에서 "현재의 사태가 벌어진 것은 정부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사 수를 늘린다고 했기 때문인데, 이 사태로 인해 지역의료에 종사하고 있는 수백 명의 군의관과 공보의를 차출한 것은 앞뒤가 안 맞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의대를 졸업하고 바로 복무해 인턴도 마치지 않은 일반의들이 해당 과에 특화된 3∼4년 차 전공의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의료에 대한 무지에서 나온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전공의 #공보의 #군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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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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