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슨, 지난해 매출 137억…전년 대비 46.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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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보안기술 전문 기업 지슨은 2023년 매출 137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지슨은 그동안 도청탐지장비(Alpha-S) 제품에만 의존하다가 신제품인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Alpha-H)'과 '불법촬영 탐지장비(Alpha-C)' 등으로 시장을 확대한 것이 매출 급증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슨이 열감지 특허를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24시간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의 매출은 2023년 13억5000만원 규모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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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영업이익은 16억4000만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2.2%다. 직전년도 영업손실 23억7000만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지슨은 그동안 도청탐지장비(Alpha-S) 제품에만 의존하다가 신제품인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Alpha-H)’과 ‘불법촬영 탐지장비(Alpha-C)’ 등으로 시장을 확대한 것이 매출 급증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자체 연구·개발 특허를 적용한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의 경우 우리·신한·국민은행 등 금융권 시범사업 납품 등 매출 계약이 성사됐다. 회사는 연내 금융권 대상 본사업 착수에 따른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북한·중국의 해킹 공격 이슈가 지속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망분리 규제 완화 움직임에 따라 금융업계는 자구적 보안 강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신한·KB국민은행 등 제1금융권 주요 은행들이 해당 솔루션을 선제 도입해 무선 백도어 해킹 등 신종 사이버 공격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몰래카메라 예방 및 적발을 위해 신규 출시한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도 매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슨이 열감지 특허를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24시간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의 매출은 2023년 13억5000만원 규모로 성장했다. 2022년 4억5000만원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기업에서도 불법 촬영의 해결책으로 상시형 탐지시스템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슨은 지난 2000년 설립된 첨단 보안기술 기업이다. 자체 원천기술 특허에 기반한 24시간 365일 상시형 탐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주요 정부·기관 및 지자체 등 300여 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1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최근 5개년 간 조달정보개방포털과 국방전자조달시스템에 등록된 ‘상시형 도청탐지기’ 부문에서 고객사 기준으로 누적 점유율 97.5%, 매출 기준 99.2%를 달성하며 공공 부문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회사는 올해 중동아, 북아프리카, 동남아 지역 공공 조달시장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해외수출을 추진하면서, 올해에도 작년 대비 50% 이상의 실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지슨은 매출 증대와 성장 전망을 토대로 연내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IPO)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술특례상장 기술평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앞으로 기술력과 안전사회 구현에 대한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도청탐지는 물론 무선 백도어 해킹과 불법촬영 탐지 관련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유망 기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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