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경선 과열…4·10 총선 관련 수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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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민주당 후보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한 수사기관의 수사가 잇따르고 있다.
검찰은 기재부 전 차관인 광주 동남을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들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광주 북구갑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예비후보에 대해 불법 전화홍보방 운영 의혹을 수사하며 최근 캠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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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10일까지 총 21건 인지·적발해 수사
전남 김원이 예비후보 등 고발장 접수해 수사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민주당 후보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한 수사기관의 수사가 잇따르고 있다.
검찰은 기재부 전 차관인 광주 동남을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들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안도걸 예비후보 측은 현역 이병훈 의원을 현역 평가 하위로 평가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 의원 측으로부터 고발됐다.
검찰은 또 광주 북구갑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예비후보에 대해 불법 전화홍보방 운영 의혹을 수사하며 최근 캠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광주경찰청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과 관련해 11일까지 21건에 대한 위법행위를 인지하거나 적발해 17건을 수사 중이다.
수사 대상에는 예비후보의 홍보물을 돌리거나 사전 선거운동을 한 전 구의원과 주민자치위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예비후보가 지난 2월 한 축구 모임에 참석해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민주당 후보 경선이 과열되면서 수사 대상은 대부분 민주당 경선과 관련된 관계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상황에 따라 일부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승리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하거나 본선에서 당선되더라도 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을 수 있어 수사와 재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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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성은 기자 castlei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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