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5주년에도 신선한 하이라이트, 중독성 있는 ‘BODY’ [들어보고서]

사진=하이라이트 ‘BODY’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하이라이트 ‘BODY’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민지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가 색다른 색으로 돌아왔다.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는 3월 11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Switch On'(스위치 온)을 발매, 타이틀곡 'BODY'(바디)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BODY'는 하우스 스타일의 감각적인 곡으로 '이 순간 너와의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는 사랑 고백을 담았다. 하이라이트가 그간 한번도 시도한 적 없는 장르로 발매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BODY'는 유쾌한 휘슬 사운드에 그루브한 일렉 베이스 사운드, 네 멤버들이 들려주는 각기 다른 매력의 보이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Shake your body your body your body right Don’t let it get to your mind Shake your body your body your body right We’re gonna party tonight alright" 도입부부터 이기광과 윤두준의 대비되는 보이스로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이 구간은 노래 전반에 걸쳐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멤버들이 가진 목소리의 강한 개성과 조화를 보여준다. 하이라이트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대목.

"날 따라 Make it simple 다른 건 다 비워 놔 그저 마음대로 Everything tonight 너만이 나의 모든 이유일 테니까 달빛 아래 발을 맞춘 이 순간 Move move move So come on" 양요섭의 깨끗한 고음을 만날 수 있는 파트는 흥겨움을 더한다. 파트들을 연결하는 손동운의 부드러운 보이스도 훌륭하다.

하이라이트는 그동안 강렬한 퍼포먼스와 고음이 돋보이는 곡부터 떼창을 유발하는 가볍고 경쾌한 댄스곡,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나 슬로우 템포의 곡들까지 다양한 분위기의 곡들을 선보여왔다.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팬덤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그룹으로 평가 받았던 하이라이트는 'BODY'를 통해 또다른 장르를 선택했다. 데뷔 15주년에도 여전히 새로운 시도를 하며 하이라이트만의 저력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Switch On'(스위치 온), 'Feel Your Love (48.6Hertz)'(필 유어 러브 (48.6헤르츠)), 'How to Love'(하우 투 러브), 'In My Head'(인 마이 헤드)까지 총 5곡이 앨범을 채웠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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