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타고 문앞까지 '똑똑'…마로솔, '솔링크 링커' 출시

김태현 기자 2024. 3. 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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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링크 링커는 로봇을 엘리베이터와 같은 시설의 제어 시스템과 연동시켜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솔링크 링커를 미들웨어로 설치하면, 사업장 내 모든 로봇과 엘리베이터가 안정적이고 빠르게 연동이 되어 비용과 시간을 모두 아낄 수 있다.

최대 1개월까지 소요됐던 로봇과 엘리베이터의 연동작업이 솔링크 링커를 활용하면 하루만에 연동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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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솔은 이종 로봇 통합 관제 솔루션 '솔링크'에 엘러베이터 연동 기능을 더한 '솔링크 링커'와 '솔링크 워크 플로우 빌더'를 선보였다. 솔링크 링커는 로봇이 엘레베이터를 탑승할 때 필요한 관제 기능을 효율화하는 역할을 한다. /사진제공=마로솔

토탈 로봇 솔루션 기업 마로솔는 이종 로봇 통합 관제 솔루션 '솔링크'(SOLlink)에 엘리베이터 연동 기능을 더한 '솔링크 링커'(SOLlink Linker)와 로봇 작업의 할당을 편리하게 해주는 '솔링크 워크 플로우 빌더'를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솔링크 링커는 로봇을 엘리베이터와 같은 시설의 제어 시스템과 연동시켜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지금까지 로봇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 1기와 로봇 1기의 일대일 연동을 해야 했다. 여러 대의 로봇을 연동하려면 각각의 로봇과 엘리베이터의 연동 작업을 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린다. 탑승 자체도 지원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솔링크 링커를 미들웨어로 설치하면, 사업장 내 모든 로봇과 엘리베이터가 안정적이고 빠르게 연동이 되어 비용과 시간을 모두 아낄 수 있다. 최대 1개월까지 소요됐던 로봇과 엘리베이터의 연동작업이 솔링크 링커를 활용하면 하루만에 연동 할 수 있다.

이전까지 엘리베이터, 자동문, 배송로봇, 안내로봇이 연계된 복잡한 로봇 활용 시나리오에서 단 한가지의 동선만 변경하고 싶어도 엘리베이터, 자동문, 배송로봇, 안내로봇 업체에게 각각 연락해 모든 요소들을 수정해야 했다. 하지만 솔링크 워크플로우 빌더를 활용한다면 한 명의 작업자가 간단한 터치 조작만으로 시나리오 변경이 가능하다. 시간과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다.

솔링크는 현재 병원, 상업용 빌딩, 호텔, 리조트, 공장, 물류센터 등 전국 186개 사업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2022년 8월부터 청소로봇, 배송로봇, 안내로봇 등 로봇 7종 73대의 로봇을 마로솔을 통해 도입하고, 이들의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솔링크를 채택했다.

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로봇 자동화에서 가장 큰 난제로 여겨졌던 층간 이동이나 복잡한 명령 수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 끝에 솔링크 링커와 워크 플로우 빌더를 내놓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기술과 솔루션으로 로봇대중화를 활짝 여는 데 앞장서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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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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