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이장우 시장 '성평등 걸림돌' 선정은 사실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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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연합이 지난 8일 이장우 대전시장을 '성평등 걸림돌'로 선정한 것과 관련해 대전시는 "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11일 기자들을 만나 "시민단체의 감시와 비평은 언제나 환영하지만 정치적 의도들로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는 공직자 사기를 떨어뜨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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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지난 8일 이장우 대전시장을 '성평등 걸림돌'로 선정한 것과 관련해 대전시는 "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11일 기자들을 만나 "시민단체의 감시와 비평은 언제나 환영하지만 정치적 의도들로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는 공직자 사기를 떨어뜨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인지 정책 담당관실 폐지, 성주류화 및 제도 강화를 위한 주요 업무 삭제, 인권센터 폐쇄 등을 이유로 이 시장을 '성평등 걸림돌'로 선정했다.
이에 대전시 측은 "대전시는 남성과 여성의 일자리, 폭력 등 불평등한 사회 구조를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민선 8기 들어 아동과 안전 취약계층 위주의 성주류화 사업 성과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여성가족부의 성별 영향평가 종합보고서에서도 대전시는 전국 실적 1위로 나타났다"며 "공무원 성인지 역량 강화 교육도 일반 공무원에서 공무직까지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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