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성적 학대 피해 추정 강아지 발견…경찰 수사
이지현 기자 2024. 3. 11. 17:58
경기 김포시 한 공원에서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강아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인 '내사랑바둑이'는 지난 8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신원을 알 수 없는 가해자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단체에 따르면 이 강아지는 지난 2일 생식기와 신체가 심각하게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강아지는 구조된 뒤 서울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단체는 "의사 소견에 따르면 생식기와 항문 쪽이 손상됐고, 머리에는 정(바위를 깰 때 쓰는 대못)으로 내려친듯한 상처가 있다"며 "온몸에 피멍이 들어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신원 확보에 나서는 한편, 실제 학대가 있었는지도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공원 근처에) CCTV가 없어 탐문 수사와 차량 블랙박스 확인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도 불명확하다"며 "교통사고가 나서 다쳤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치료 중인 병원 소견을 들어보고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인 '내사랑바둑이'는 지난 8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신원을 알 수 없는 가해자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단체에 따르면 이 강아지는 지난 2일 생식기와 신체가 심각하게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강아지는 구조된 뒤 서울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단체는 "의사 소견에 따르면 생식기와 항문 쪽이 손상됐고, 머리에는 정(바위를 깰 때 쓰는 대못)으로 내려친듯한 상처가 있다"며 "온몸에 피멍이 들어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신원 확보에 나서는 한편, 실제 학대가 있었는지도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공원 근처에) CCTV가 없어 탐문 수사와 차량 블랙박스 확인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도 불명확하다"며 "교통사고가 나서 다쳤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치료 중인 병원 소견을 들어보고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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