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훈련 자발적 참가 해병대 군법무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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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공수훈련에 자발적으로 참가한 해병대 군법무관이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해병대 제1사단은 법무실장 김철환 대위(진)가 지난 2월19일부터 이달 8일까지 3주간 진행된 '260차 공수기본훈련'에 참가해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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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위, 강인하고 실전적인 해병대원이 되기 위해 최선 다할 것
해병대 공수훈련에 자발적으로 참가한 해병대 군법무관이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해병대 제1사단은 법무실장 김철환 대위(진)가 지난 2월19일부터 이달 8일까지 3주간 진행된 '260차 공수기본훈련'에 참가해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해병대 공수기본훈련은 해병대 특성화 훈련으로서 해병대원들의 공정작전 수행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육군, 해군, 공군 등 전군에서 교육 이수를 필요로 하는 자원들이 함께 전문기술을 숙달하는 전통적인 합동 교육 과정이다.
김철환 법무실장은 육군군사학교에서 5주간의 군사교육과정을 수료하고 해병대로 전입을 한 만큼 해병대 특유의 병영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훈련을 통해 대원들과 훈련을 함께 받으며 강인한 해병대의 끈끈한 유대감을 알게됐다는 후문이다.
김철환 법무실장은 “대원들과 함께 공수훈련을 받아보면 해병대 군 법무관으로서 임무 수행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계급장과 법무병과 마크를 제거하고 교육생 명찰을 달았다”라며 “간혹 법은 갈등 속에 존재하지만, 법의 지향점은 조화와 상생에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산다.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다른 교육생들의 전우애를 통해 조화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군법무관으로서 강인하고 실전적인 해병대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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