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국내 최대 규모 '에어돔'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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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 국내 최대 규모의 육상 전지훈련용 에어돔이 들어선다.
에어돔은 공기압을 이용해 기둥과 옹벽 없이 실내 공간을 확보한 거대한 천막 구조물이다.
11일 구미시에 따르면 에어돔은 국비 50억원 등 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돼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 연면적 1만3994㎡ 규모로 설치된다.
에어돔이 이미 지역 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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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 국내 최대 규모의 육상 전지훈련용 에어돔이 들어선다. 에어돔은 공기압을 이용해 기둥과 옹벽 없이 실내 공간을 확보한 거대한 천막 구조물이다.
11일 구미시에 따르면 에어돔은 국비 50억원 등 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돼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 연면적 1만3994㎡ 규모로 설치된다. 내년에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곳은 사계절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전천후 육상 전지훈련 특화시설로 활용된다. 육상 전지훈련 시즌인 동·하계를 제외하고 비시즌에는 박람회, 전시회 등 기업과 주민들의 문화 축제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공모 사업에 구미시가 참가해 지난 1월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에어돔이 이미 지역 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곳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경북 경주다. 경주시가 지난해 2월 개장한 사계절 전천후 에어돔 축구장은 축구팀들의 훈련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은 전체 1만752㎡ 용지에 107억원을 들여 건립됐다. 날씨에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어 지난해 이곳을 찾은 이용객은 1만7830명에 달했다.
[구미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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