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신상 털릴까봐 불안" 노년층 "신종질병 가장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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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인들은 신종 질병을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Z세대가 사회적 불안 요인으로 범죄를 꼽은 비중은 18.9%, M세대는 17.6%였다.
X세대 이하는 개인정보 유출도 주요한 사회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M세대는 59.6%, X세대는 53.4%, Z세대는 51.1%가 개인정보 유출을 불안 요인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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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인들은 신종 질병을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범죄와 디지털 정보 유출에 특히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이 같은 내용의 '세대별 사회안전 및 환경 의식'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2022년 사회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조사에서 국민이 꼽은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은 신종 질병 발생(21.0%), 국가안보 문제(14.5%), 범죄(13.9%), 경제적 위험(13.3%), 도덕성 부족(9.6%) 순으로 나타났다.
MZ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범죄에 대한 불안도가 높았다. Z세대가 사회적 불안 요인으로 범죄를 꼽은 비중은 18.9%, M세대는 17.6%였다. X세대(11.5%), 베이비붐세대(9.6%), 시니어세대(10.2%)보다 높았다.
X세대 이하는 개인정보 유출도 주요한 사회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M세대는 59.6%, X세대는 53.4%, Z세대는 51.1%가 개인정보 유출을 불안 요인으로 지목했다.
연령이 높은 세대는 신종 질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시니어세대 60.1%, 베이비붐세대 57.3%가 신종 질병을 불안 요인으로 지목해 다른 세대보다 높았다.
박시내 경인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은 "MZ세대는 디지털 기술 발전 시대에 성장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소통과 공감 문화에 매우 익숙하다"며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 등 신종 바이러스와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등을 경험한 세대로 안전과 보건 관련 문제에 매우 민감하다"고 분석했다.
환경 문제는 30~50대에서 관심도가 높았다. 폭염이나 홍수 같은 기후변화에 대한 불안감은 X세대(50.8%), M세대(47.8%), 베이비붐세대(46.1%)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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