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민비조는 오만한 발상"… 방탄연대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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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협력을 가리켜 '방탄연대'라고 규정하며 집중 포화를 가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다수 의석으로 준연동형제를 강행해 국회를 파렴치한 범죄 혐의자들의 온상으로 만들고 있는 민주당의 책임이 가볍지 않다"며 "더욱 어처구니없는 것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선거 연대를 구상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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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협력을 가리켜 '방탄연대'라고 규정하며 집중 포화를 가했다. 국민의힘 역시 자신들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현역 의원 꿔주기에 착수했다.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 문제를 '네 탓'으로 돌리면서 지난 총선 때의 폐단을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다수 의석으로 준연동형제를 강행해 국회를 파렴치한 범죄 혐의자들의 온상으로 만들고 있는 민주당의 책임이 가볍지 않다"며 "더욱 어처구니없는 것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선거 연대를 구상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선거 연대의 구체적인 모습은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이라는 이른바 '지민비조'가 될 것이라고 한다"며 "한마디로 국민을 우습게 보는 오만한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심판을 내려주시고 지역구는 국민의힘, 비례대표는 국민의미래를 찍는 '지국비국' 투표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여당이 책임을 야당에 물었지만 여당 역시 '의원 꿔주기'와 같은 꼼수를 반복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민주당도 결국 3번을 목표로 하고 있을 텐데 국민의미래 현역 의원 숫자에 맞춰 민주당이 결정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여야가 정당 투표 기호를 감안해 현역 의원 파견 수를 조정하는 눈치 싸움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국민의미래는 이번 총선에서 기호 4번을 노리고 있다.
[신유경 기자 / 박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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