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도권 과밀 넘어 폭발...불균형 성장 전략 채택해야"[2024 총선]

김찬미 2024. 3. 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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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수도권은 과밀을 넘어서 수도권 폭발 현상이라며, 지방 균형 성장 전략을 넘어 불균형 성장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에 위치한 충남도당 정책간담회에서 "과거에는 자원의 부족으로 서울 또는 수도권에 집중 투자를 하는 것이 성장의 발판이 됐지만 이제는 비효율이 너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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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30일 앞둔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충남 홍성군 양승조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열린 홍성·예산 후보자 연석회의 및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수도권은 과밀을 넘어서 수도권 폭발 현상이라며, 지방 균형 성장 전략을 넘어 불균형 성장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에 위치한 충남도당 정책간담회에서 "과거에는 자원의 부족으로 서울 또는 수도권에 집중 투자를 하는 것이 성장의 발판이 됐지만 이제는 비효율이 너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똑같은 재원을 투자해도 효용성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며 "똑같은 조건이면 지방 지역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일급 체제 국가라고 생각한다"며 "서울과 수도권에서 절반의 사람들이 모여살고, 경제 인구 60%가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노무현 정부에서 지방에 대한 균형를 투자 시작했고, 그중 하나가 행정 중심 도시 건설, 공기업 지방 이전 정책이었다"며 "다만 속도가 많이 늦어지고 있어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행정 중심지로 충청이 발전,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각별한 배려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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