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Time to say goodbye‥배우 이선균을 기억합니다"
"Time to say goodbye"
한국시간으로 오늘 아침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 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안드레아 보첼리와 그의 아들 마테오가 함께 부르는 따뜻한 선율의 노래가 시상식장을 메웁니다.
그들의 뒤로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이 하나씩 등장하고 사라집니다.
최근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추억하는 메모리엄 공연입니다.
음악이 중반을 넘어 절정을 향해 가며 작년 세상을 등진 프랜즈의 메튜 페리가 앳된 모습으로 지나가고 잠시 뒤 故 이선균 배우가 등장합니다.
짧은 영상 속 이선균 씨는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띠고 있었습니다.
감동에 이별의 먹먹함이 더해진 공연이 마무리되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예의를 갖췄습니다.
미국 드라마 '프렌즈'의 매튜 페리, 영화 '러브스토리'의 주역 라이언 오닐, 음악감독 류이치 사카모토 등도 화면에 등장했습니다.
故 이선균 씨는 4년 전 영화 '기생충'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찾았고 당시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앞서 이선균 배우는 지난해 12월 27일 세상을 떠났고 지난달 24일 열린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도 이선균을 포함한 영화인들을 추모했습니다.
고은상 기자(gotostor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7883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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