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올해 주총장서 '신유열표' AI·메타버스 시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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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주총회장에 '신사업 전시관'을 마련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선보일 신사업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가 맡고 있는 인공지능(AI)와, 메타버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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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롯데지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주총회장에 '신사업 전시관'을 마련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선보일 신사업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가 맡고 있는 인공지능(AI)와, 메타버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오는 28일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장 근처에 전시관을 열고 주주들에게 그룹의 신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는 이 전시관에서 그룹 차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비롯해 생성형 AI '아이멤버(Aimember)'를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AI사업과 메타버스는 롯데그룹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나선 신 전무가 적극 육성 중인 사업이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3월 열린 제56기 주주총회에서도 신사업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마련하고 미래형 자율주행 셔틀과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이브이시스(EVSIS)' 등을 소개한 바 있다.
칼리버스는 롯데정보통신이 인수한 자회사 '칼리버스'가 가상현실(VR) 촬영과 합성 기술을 통해 개발한 플랫폼이다.
칼리버스를 활용하면 가상 공간에서도 실제 인물 모습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롯데지주의 설명이다.
신 전무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롯데정보통신이 선보인 칼리버스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아이멤버는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기업 내부 정보를 학습시켜 안전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는다.
롯데정보통신은 아이멤버를 기반으로 각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맞춘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 기능을 개발했으며, 앞으로 이를 개인맞춤형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은 각 계열사별로 사내 규정이나 메뉴얼 등을 업로드 해 업무 전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업로드된 정보는 같은 계열사 직원에게만 공개돼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없앴다.
롯데그룹은 올해 모든 직원에게 개인 맞춤형 AI 비서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비롯해 2024년 상반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전 그룹 차원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을 강도높게 주문했다.
그는 지난 1월 열린 VCM에서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달라"고 요청했다.
신 회장의 강조가 이어지자 롯데지주는 지난 8일 신 회장과 신 전무를 비롯해 각 사업군 총괄대표, 전 계열사 CEO 등 롯데그룹 관계자 약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LOTTE CEO AI(롯데 최고경영자 인공지능) 콘퍼런스'를 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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