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9년만에 확 뜬 ‘파주 명문고’… 전국 곳곳에 더 생긴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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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군인 자녀들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를 세우기로 했다.
11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경기도 파주의 군인자녀 학교인 한민고등학교를 방문해 자율형 공립고 설립과 관련한 협약을 맺었다.
신원식 장관은 협약식에서 "묵묵히 희생하는 군인 자녀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한민고와 같은 학교의 추가 설립 등이 숙원이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한민고 모델의 군인자녀 공립고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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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이사 따른 軍자녀 교육불편 개선 기대
11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경기도 파주의 군인자녀 학교인 한민고등학교를 방문해 자율형 공립고 설립과 관련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설될 학교는 신흥 명문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민고를 모범사례로 삼는다. 이 학교는 전국 단위의 군인자녀들과 해당 지자체의 우수한 학생을 모집하고 자체적으로 우수한 교원을 뽑아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공교육의 모범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신설될 학교는 ‘자립형 사립고’인 한민고와는 달리 자율형 공립고 형태를 갖는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교육청의 예산 지원과 학교 운영상 자율성을 두루 고려한 결과다.
국방부는 “이번 협약은 직업군인의 자녀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안정된 복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직업군인의 경우 읍·면 단위 근무 비율이 50%에 이른다. 또 복무 기간 중 열 번 넘게 이사 다니는 경우도 다반사라 안정적인 자녀 교육에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국방부와 교육부는 각 지역의 기존 공립고 가운데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자율형 공립고를 선정하고 2026년부터 신입생을 받을 계획이다.
신원식 장관은 협약식에서 “묵묵히 희생하는 군인 자녀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한민고와 같은 학교의 추가 설립 등이 숙원이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한민고 모델의 군인자녀 공립고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인자녀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안정적인 교육지원을 위해 교육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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