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정현 "탈당 박영순 의원은 동지, 같은 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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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에서 대전 대덕구에 출마하는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로 옮긴 박영순 의원을 '동지'로 지칭하며 '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표현했다.
앞서 대덕구 지역구 현역인 박영순 의원은 현역의원평가서 하위 10%를 받고,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입성해 '친명계'로 분류되는 박 최고위원의 공천이 유력해지자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며 탈당해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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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 가능성 염두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4월 총선에서 대전 대덕구에 출마하는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로 옮긴 박영순 의원을 '동지'로 지칭하며 '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표현했다. 야권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박 최고위원은 11일 오후 민주당 시당서 가진 공식 출마회견을 통해 "박영순 의원이 말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제가 얘기하는 심판이 다르지 않다. 우리가 같은 방향으로 같은 길을 간다면 언제든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영순 의원과는 비교우위를 말하고 싶지 않다. 그분은 저와 동지라고 생각한다"면서 한솥밥을 먹던 처지에서 갑작스런 경쟁구도가 형성된데 따른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대신 그는 자신의 경쟁상대가 검사출신인 국민의힘 박경호 후보라는 것을 명확히 했다. 그는 "저의 상대는 국힘 후보다. 검찰 출신은 과거를 단죄하는 사람이지만 저는 미래를 연다. 저는 행정을 직접 집행해 본 경험, 대덕구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우위에 있다"고 했다.
앞서 대덕구 지역구 현역인 박영순 의원은 현역의원평가서 하위 10%를 받고,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입성해 '친명계'로 분류되는 박 최고위원의 공천이 유력해지자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며 탈당해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박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과 실력있게 싸우고 실력있는 민생최고의원으로 민생과 지역을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하고 "대덕구 구석구석을 잘 하는 제가 대덕을 충청권 핵심성장거점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으로는 연축혁신도시 구축을 통한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철도로 갈라진 도심을 연결과 철도부지 활용을 통한 문화공간 및 주거시설 확충, 계족산과 대청호를 중심으로 생태관광특구 조성 등을 내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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