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드' 피해 몽골에 2억6000만 원 규모 인도적 지원

허고운 기자 2024. 3. 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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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몽골 내 지속되고 있는 자연재해 '조드(Dzud)'로 인한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만 달러(약 2억6000만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몽골 국토의 약 80%에 해당하는 21개주 251개군이 조드 또는 조드 위험 지역으로 분류됐으며, 몽골에선 가축이 309만 두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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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이 몽골 고비사막 인근 바그누르 광산에서 배출된 용수를 채집하고 있다.(한국연구재단 제공) ⓒ 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정부는 최근 몽골 내 지속되고 있는 자연재해 '조드(Dzud)'로 인한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만 달러(약 2억6000만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정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드'는 혹독한 추위와 폭설로 심각한 가축 폐사를 유발하는 자연재해를 뜻하는 몽골어다.

외교부에 따르면 몽골 국토의 약 80%에 해당하는 21개주 251개군이 조드 또는 조드 위험 지역으로 분류됐으며, 몽골에선 가축이 309만 두 폐사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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