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통해 미국·유럽 진출… 글로벌 배터리 검사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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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배터리 검사·진단 솔루션 시장은 현재 3조원 규모인데, 매년 30%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입니다. 상장을 통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 진출을 위한 역량을 강화해 배터리 검사·진단 영역에서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민테크는 2015년 설립된 전기차 배터리 검사·진단 솔루션 기업이다.
배터리 검사·진단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만큼 전 세계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표준으로 인정받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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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배터리 검사·진단 솔루션 시장은 현재 3조원 규모인데, 매년 30%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입니다. 상장을 통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 진출을 위한 역량을 강화해 배터리 검사·진단 영역에서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가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민테크는 2015년 설립된 전기차 배터리 검사·진단 솔루션 기업이다. 다음달 12~18일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격은 6500~8500원이며 이를 기준으로 한 공모금액은 195억~255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584억~2071억원이다. KB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민테크는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을 통한 배터리 검사·진단 장비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전기 저항을 측정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방식이다. 민테크는 이 기술에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접목해 마치 고객사가 인바디처럼 보고서 형태로 배터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3세대 기술을 완성했다.
홍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전문 인력 확보와 미국·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설비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검사·진단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만큼 전 세계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표준으로 인정받는 것이 목표다. 그는 "한번 사고가 나면 조 단위 비용이 발생하는 전기차와 배터리의 품질을 강화하려는 검사·진단 요구가 끊임없이 발생해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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