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악성 민원' 공무원 사망 법적 대응 나서...경찰서 고발 예정

경기=이민호 기자 2024. 3. 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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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가 공무원 사망과 관련해 긴급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 검토에 들어갔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자료 추가 수집 및 수사의뢰서를 작성 중에 있으며 13일쯤 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다.

긴급대책위원회에서는 유족지원, 언론과의 소통, 법적 대응, 증거채집, 심리지원 및 악성고질민원 대응 직원 교육 등을 논의한다.

시는 고인에 대한 순직 인정 처리 및 유족과 연계 가능한 행정 지원을 제공하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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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최근 공무원 사망과 관련해 '긴급대책위원회'를 구성, 관계자들이 대응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공무원 사망과 관련해 긴급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 검토에 들어갔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자료 추가 수집 및 수사의뢰서를 작성 중에 있으며 13일쯤 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다.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서도 제출할 계획이다.

긴급대책위원회에서는 유족지원, 언론과의 소통, 법적 대응, 증거채집, 심리지원 및 악성고질민원 대응 직원 교육 등을 논의한다.

시는 고인에 대한 순직 인정 처리 및 유족과 연계 가능한 행정 지원을 제공하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충격받은 직원들에 대한 심리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고인과 친밀했던 팀 동료 및 부서 직원 등 신청자에 대한 직원심리상담사업을 우선 지원하고 이번 사건 및 악질 민원으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직원들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안정을 찾기 위한 '심리지원 헬프라인'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불안, 우울 등 심리적 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한 모니터링 및 전문기관 상담 중 치료 연계도 추진할 방침이다.

악성·고질 민원으로부터 고통받는 공직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악성민원 대처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직원 교육 제도 개선 등 대응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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