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11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하남시을 국힘 이창근 예비후보, 미사·덕풍3동에 공공 스터디카페 설치 약속
공영운 화성을 예비후보, 1호공약 '마이크로 모빌리티 혁신도시 조성' 발표
국힘 광주을 박해광, 광주갑 함경우 후보 지지선언 및 캠프 합류
강득구 안양만안 예비후보 공명선거감시 TF 출범
■ 민주당 김영진 의원 총선 체제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수원병)이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3선 승리를 위한 선거 운동에 박차를 가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김진관 전 수원시의회 의장을 위원장으로, 김미경·박영태 시의원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발대식을 열었다.
이외에도 동별, 직능별, 세부 위원회별 위원장 등 단위 조직 책임자도 임명됐고 행사에는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2011년 정치 무대에 뛰어든 이후 지금까지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지역 현안을 가장 잘 해결해 온 일꾼은 김영진”이라며 “일 잘하는 김영진이 수원의 중심인 팔달구와 세류 1동을 살기 좋은 신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의 폭정과 무능으로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민생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이 돼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신분당선 연장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및 신수원선, 수원발 KTX 조기 개통 ▲1호선 철도 지하화 기반 조성 ▲팔달경찰서 조기 완공 ▲수원화성 성곽 주변 원도심 재개발 추진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첨단 연구 과학 경제자유구역 지정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중과세 완화 ▲매교초 신속 개교 등을 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 하남시을 국민의힘 이창근, 교육수요 높은 미사 등에 공공 스터디카페 설치 약속
당의 권유를 받아들여 하남을 선거구로 출마를 옮긴 국민의힘 이창근 예비후보가 11일 미사 중심의 지역 내 청소년들을 위해 공공 스터디카페 설치 지원을 약속했다.
미사 지역 등은 초 9개교, 중 5개교, 고 4개교 등 하남시 전체 초·중·고교 총 47개교 중 집중도가 40%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이용료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공공독서실인 공공 스터디카페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청소년들이 사설 스터디카페를 이용할 경우 통상 2시간 이용에 4천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그 이상 이용할 경우 이용시간에 비례해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하남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공공 스터디카페를 설치하려 한다. 양천구의 사례에서 보듯 무료 또는 하루 5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청소년들이 비용 부담 없이 마음껏 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학업 신장은 물론 청소년들의 미래를 조금이나마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남을 지역 내 공공기관 및 시와 협의 과정을 거쳐 공공 스터디카페를 미사지역 1곳, 덕풍3동 1곳 등 2곳을 설치하는 방안을 총선 후 곧바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공영운 화성을 예비후보, 1호공약 '마이크로 모빌리티 혁신도시 조성' 발표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예비후보가 1호 공약으로 ‘마이크로 모빌리티 혁신도시 조성’을 발표했다.
11일 공 예비후보는 “신개념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통해 집에서 역까지, 역에서 집까지 ‘라스트 1마일’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똑버스 증차 ▲똑버스 요금 부담 완화 ▲전화 호출 가능한 휠체어 똑버스 도입 ▲신개념 모빌리티 도입 ▲동탄형 MaaS 플랫폼 개발 지원 등 공약을 제시했다.
똑버스는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가 제공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서비스로 이용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비스 핵심 기술은 AI를 기반으로 지역주민 이동 수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실시간 최적경로 설정’으로, 공 예비후보가 현대자동차 재직 시설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기술이다.
공 예비후보는 동탄1·2신도시 운행 똑버스를 확대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대중교통과의 환승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시민 요금 부담 완화, 전화 호출 등을 통한 이용자 편의를 증진시킬 방침이다.
특히 똑버스와 공유자전거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통합해 최적의 루트를 제공하는 ‘동탄형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를 개발해 지역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공 예비후보는 “동탄2신도시는 지역 내 이동과 지역 외 이동이 비슷한 수치를 보이지만 택시·버스 등의 부족으로 주민들의 지역 내 이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교통은 곧 복지라는 생각으로 첨단 기술을 결합한 촘촘한 교통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국힘 광주을 박해광, 광주갑 함경우 후보 지지선언 및 캠프 합류
국민의힘 경기 광주을 선거구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박해광 예비후보가 함경우 국민의힘 광주갑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박 예비후보는 함경우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과 함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11일 박 예비후보는 “중앙무대 25년 정책전문가 함경우 후보는 ‘시민존중 해피광주’를 만들기 위한 가장 적합한 일꾼이라 생각한다”라며 “함경우 후보의 총선 승리로 무능력과 무소신의 재선 국회의원으로 인해 잃어버린 광주의 8년을 되찾아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함후보는 윤석열 정권 창출의 핵심 공신이자 원외 신분으로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을 두차례나 역임했다. 정부와 여당으로부터 철저하게 검증된 유능한 일꾼이며, 저와 주임록 광주시의장님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출신분들을 따뜻하게 포용하는 리더십을 소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 후보가 선거대책본부장을 적극 제안했고, 이를 수용하게 됐다. 힘있는 젊은 일꾼, 함경우 후보로의 선수교체는 광주의 승리,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승리가 될 것이다”라며 “함경우 후보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성공 기반 마련을 위한 초석을 다져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함경우 후보는 “캠프에 합류해주신 박해광 예비후보와 지지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박해광 예비후보와 함께 압승으로 보답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박해광 예비후보는 광주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고(故) 박종진 초대 민선광주시장의 아들이자, 4대째 정통 민주당원 가문 출신이다. 박 예비후보의 이번 행보로 인해 경기광주갑 선거구의 중도 표심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 강득구 안양만안 예비후보 공명선거감시 TF 출범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캠프인 진심캠프는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 산하 ‘공명선거감시 TF’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진심캠프 공명선거감시 TF는 SNS상의 허위사실과 가짜뉴스 집중감시로 깨끗한 선거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강득구 진심캠프 관계자는 “제22대 총선은 만안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만안의 미래비전을 논의해야 할 소중한 기회”라며 “흑색선전과 가짜뉴스로 선거가 혼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공명선거감시 TF가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득구 진심캠프는 정책 중심의 선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흑색선전이 아닌 만안의 변화를 위한 정책 토론이 오고 가는 선의의 경쟁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박수철 기자 scp@kyeonggi.com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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