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핀란드 친환경 소재업체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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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인 영원무역홀딩스가 자라, H&M, 아디다스 등 글로벌 패션기업들과 함께 폐섬유 재활용 기업에 투자했다.
1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영원무역홀딩스는 지주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통해 지난 8일 핀란드 섬유 폐기물 재활용 기업인 '인피니티드 파이버 컴퍼니'의 시리즈C 투자에 참여했다.
영원무역홀딩스 CVC는 지난해 6월에도 미국 소재 폐섬유 재활용 스타트업인 '설크'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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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폐기물 재활용 기업 투자
글로벌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인 영원무역홀딩스가 자라, H&M, 아디다스 등 글로벌 패션기업들과 함께 폐섬유 재활용 기업에 투자했다.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지속가능한 패션 생태계 조성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1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영원무역홀딩스는 지주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통해 지난 8일 핀란드 섬유 폐기물 재활용 기업인 '인피니티드 파이버 컴퍼니'의 시리즈C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시리즈C는 총 4000만유로(약 600억원) 규모로, 영원무역홀딩스 외에도 글로벌 패션기업과 브랜드 다수가 투자자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SPA 브랜드 H&M을 운영하는 'H&M'과 자라를 운영하는 '인디텍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 유럽 최고의 패션 플랫폼인 '잘란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등이 기존 투자자로서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영원무역홀딩스와 일본 스포츠 의류 제조사 골드윈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인피니티드 파이버 컴퍼니는 섬유 폐기물을 이용해 고품질 재생 섬유인 '인피나(Infinna)'를 개발하는 업체다. 인피나는 면과 유사한 부드러운 촉감을 지니면서도 생분해성이 높고 미세플라스틱을 함유하지 않아 친환경적 섬유로 평가받는다. 또한 기존 섬유와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재활용이 가능해 섬유 산업의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 영원무역홀딩스 CVC는 지난해 6월에도 미국 소재 폐섬유 재활용 스타트업인 '설크'에 투자한 바 있다. 당시 펀딩 규모는 약 320억원이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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