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신은 캘리포니아의 아이콘, 멜로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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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운동화를 신은 멜로가 지구를 등에 지고 걸어간다.
지구의 날을 기념해 2019년 나이키와 협업으로 선보인 '지구의 날'은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탄생했다.
코로나19로 격리된 시기에 그린 우주를 자유롭게 여행하는 멜로, 꽃으로 둘러싸여 향기를 맡아보라 권유하는 멜로 등이 다채롭게 등장한다.
바닷속을 유영하는 멜로·룰루와 함께 불에 타는 생물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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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해링턴 ‘스테이 멜로’
나이키, 몽클레어, 베어브릭, 이케아, 유니클로는 물론이고 한국 화장품 이니스프리와도 협업해 한정판 상품을 만들며 글로벌 브랜드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인기 만점 듀오’가 한국에 왔다. 둘을 개와 야자수로 착각하지 말자. 잠재의식을 상징하는 캐릭터인 ‘멜로’와 야자수를 모티프로 한 ‘룰루’는 정체불명의 생물체다.
코로나19로 격리된 시기에 그린 우주를 자유롭게 여행하는 멜로, 꽃으로 둘러싸여 향기를 맡아보라 권유하는 멜로 등이 다채롭게 등장한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넘실대는 화사한 캔버스는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지만, 작품 이면에는 작가가 고민했던 삶의 균형, 불안, 잠재의식 등에 대한 사색이 담겨있어 결코 가볍지 않다.
이번 전시에는 폭 10m 크기의 초대형 신작 회화 ‘진실의 순간’을 특별히 걸었다. 바닷속을 유영하는 멜로·룰루와 함께 불에 타는 생물이 등장한다. 작가는 “바닷속에서도 피할 수 없는 환경 위기를 그려 달콤씁쓸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진실의 순간’이란 자기 반성의 순간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전시의 마지막인 7전시실에는 작가와 그의 팀이 한국에 와서 4~5일에 걸쳐 완성한 벽화가 작별 인사를 건넨다. 야자수를 오르는지 내려가는지 알 수 없이 중간에 매달린 멜로의 모습이 그려졌다. 작가는 “저의 지금의 고민과 상태를 담백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뮤지엄숍에서는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Helinox)와 협업한 아트 상품도 공개한다. 입장료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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