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독거 노인 맞춤형 돌봄 집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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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와 인공지능(AI) 돌봄로봇 지원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독거노인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에게 보다 나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한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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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와 인공지능(AI) 돌봄로봇 지원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계층 노인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건강 악화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관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2355명을 대상으로 전담사회복지사 12명과 생활지원사 154명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활지원사가 독거노인 세대를 직접 방문해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며 말동무가 되고 생활상과 고충을 청취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또 사회적 관계 단절로 고독사 위험이 높은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사례관리를 통해 노년기 우울감을 극복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AI 어르신 돌봄로봇 '장생이'는 현대사회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겪고 있는 우울감과 고립감, 치매 예방를 위해 어르신과 대화하는 말동무 인형이다.
남구는 지난 2022년 홀로 사는 어르신 300명에게 장생이 로봇을 보급해 운영 중이다.
쌍방향 감성 대화를 통해 어르신과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노래, 퀴즈, 옛날이야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어르신의 인지 강화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기상과 취침, 산책, 약 복용 등 시간 알림 기능도 있어 어르신들의 일정 관리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기초연금을 수령하는 남구지역 65세 이상 독거노인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독거노인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에게 보다 나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한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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