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印尼 공장 2년만에 흑자전환

문광민 기자(door@mk.co.kr) 2024. 3. 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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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HMMI)이 준공 2년 만에 이익을 내는 생산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데 성공했다.

생산 시스템 안정화와 생산 효율성 향상 등 신설 공장에 주어진 첫 번째 과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다.

HMMI는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쪽 지역인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2022년 3월 준공한 공장이다.

신설 공장의 경우 가동 초기에는 생산 라인 최적화, 품질 관리 등의 문제로 생산능력 대비 생산 실적이 적어 가동률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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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HMMI)이 준공 2년 만에 이익을 내는 생산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데 성공했다. 생산 시스템 안정화와 생산 효율성 향상 등 신설 공장에 주어진 첫 번째 과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다.

현대차가 금융감독원에 최근 제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HMMI 매출은 2022년 1조4846억원에서 지난해 1조9285억원으로 29.9% 증가했다. 같은 기간 HMMI의 당기순이익은 364억원 적자에서 81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HMMI는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쪽 지역인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2022년 3월 준공한 공장이다.

신설 공장의 경우 가동 초기에는 생산 라인 최적화, 품질 관리 등의 문제로 생산능력 대비 생산 실적이 적어 가동률이 낮다.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한 상황인 만큼 인건비·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적자가 발생한다. HMMI는 가동률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 공장의 가동률은 지난해 3월 말 50.3%에서 9월 말 66.1%로 높아졌다. 이 같은 개선 속도를 감안하면 올해는 가동률이 70% 이상이 될 전망이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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