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윙’ 앱에서 ‘온다택시’도 부른다…티머니와 채널 제휴

이륜차 업계 수평 확장이어 사륜차 제휴까지…본격 도전

더스윙 제공

공유 모빌리티 기업 더스윙은 티머니 온다택시((Tmoney onda)와 연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꾸준히 사륜차 시장 진출을 모색했던 더스윙은, 지난해 3분기 공항콜밴 서비스 ‘스윙택시’를 출시한 데 이어 4분기에는 대형택시 아이엠(i.M) 채널 제휴를 했다. 이번에 온다택시와 제휴와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 더스윙의 모빌리티앱 ‘스윙’에 접속해서 목적지를 입력하면 중형모범택시(온다)와 대형리무진택시(아이엠)를 선택해 호출할 수 있다.

더스윙 입장에서는 이번 제휴가 전국으로 택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또다른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기존 아이엠택시는 서울에서만 운행했기 때문에, 고객 출발지에 따른 서비스 제한이 있었다. 이번에 제휴를 시작한 티머니 온다택시의 경우 대전과 경기, 강원, 경상도 일부 지역까지 서비스가 가능하다.

한편, 더스윙은 ‘차를 위한 도시를, 사람을 위한 도시로’를 슬로건으로 삼고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탈 것을 공유해 자가 차량을 줄이고 보행 친화적인 도시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티머니 온다택시와의 제휴를 통해 효율적인 이동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