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충남도 아태 잼버리 유치, 강점 집중 부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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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 잼버리 대회유치전에 뛰어든다.
행사기간은 내년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이며 대회 참여 인원은 국내외 스카우트 청소년 지도자와 비스카우트 청소년을 포함해 34개국 1 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남도기 공식 유치 신청서를 접수하게 되면 국내 유치전은 3 파전 구도가 연출된다.
아태 잼버리 2회, 국제야영대회 개최 등 잼버리 개최 경험이 앞서는 만큼 그 비결 같은 것을 파고들면 반전의 계가가 마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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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 잼버리 대회유치전에 뛰어든다. 유치 신청서는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고 접수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태흠 지사도 11일 간부회의에서 힘을 싣고 나섰다.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했다고 한다. 이번 33회 아태 잼버리는 한국이 지난 2018년 10월 필리핀 마닐라 총회에서 유치권을 따낸 대회다. 행사기간은 내년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이며 대회 참여 인원은 국내외 스카우트 청소년 지도자와 비스카우트 청소년을 포함해 34개국 1 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 유치가 성사된 아태 잼버리 대회의 국내 개최지는 야직 미정이다. 최종 개최지는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지자체 중에서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최적지를 낙점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빠르면 4월 중 결과 발표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기 공식 유치 신청서를 접수하게 되면 국내 유치전은 3 파전 구도가 연출된다. 한발 앞서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강원(고성)·경기(연천) 두 곳을 상대로 일전을 불사해야 하는 까닭이다. 현재로서는 어디가 우위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 외견상 충남도가 후발주자이지만 그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본다. 충남도가 주행사장으로 제시 예정인 한서대 태안캠퍼스 일원의 경우만 해도 경합 지역과 비교할 때 차별성이 있어 가점요소다. 여기에 항공, 해상생존, 갯벌생태체험, 성지순례길 등 충남만의 특화프로그램을 접목시킨다는 구상도 색다른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럼에도 미진한 구석이 없지 않다. 경쟁 구도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서는 더 많은 강점을 부각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주행사장 안전성 문제 등을 해소시키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도 구성과 질 측면에서 완성도를 높일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그러면서 지피지기 전략도 곁들이면 좋을 것 같다. 가령 대회를 치러본 경험자인 강원 고성을 따라잡는 식으로 나가다 보면 기회를 낚아 챌 수 있다. 아태 잼버리 2회, 국제야영대회 개최 등 잼버리 개최 경험이 앞서는 만큼 그 비결 같은 것을 파고들면 반전의 계가가 마련될 수 있다.
충남 서해안 벨트는 관광 보고다. 세계 청소년들의 꿈과 도전 장소로서 손색 없다. 이기는 유치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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