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에도 꺾이지 않은 자신감…무리뉴 “2년 연속 유럽대항전 결승전 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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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원의 자신감은 여전했다.
글로벌 매체 '비인스포츠'의 1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로마에서의 시간을 훌륭했다. 2년 연속 유럽 대항전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로마는 지난달 성적 부진을 이유로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로마에서의 경질에도 불구하고 무리뉴 감독을 원하는 팀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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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스페셜원의 자신감은 여전했다.
글로벌 매체 ‘비인스포츠’의 1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로마에서의 시간을 훌륭했다. 2년 연속 유럽 대항전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럽대항전 결승에 한 번도 가본적 없는 팀에게 이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나는 감독으로 복귀할 적절한 기회를 기다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세계 최고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03/04시즌 포르투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시대를 이어갔다.
수많은 우승 경력이 이를 뒷받침한다. 무리뉴 감독은 통산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세리에A우승 2회, 라리가 우승 1회를 거머쥐었다.
도전은 로마에서 계속됐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21년 로마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1/22시즌에는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뚜렷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 시즌도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리그에서는 6위에 그쳤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유럽대항전 결승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동행이 장기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로마는 지난달 성적 부진을 이유로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8승 5무 7패에 그친 리그 성적과 코파 이탈리아 탈락은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로마에서의 경질에도 불구하고 무리뉴 감독을 원하는 팀은 많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의 차기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오르내렸다.
복귀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나는 가능하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일하고 싶다. 그러나 잘못된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나는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당장 일하고 싶다. 내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적절한 기회를 기다려야만 한다. 그게 내일이라면 당장이라도 일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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