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훔친 차로 100km 무면허 질주한 10대…추격 끝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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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의 한 도로.
검은색 승용차가 나타나자 곧장 순찰차가 추적에 나섭니다.
순찰차가 앞에서 막으려 해보지만 승용차는 속도를 올려 계속 도망갑니다.
A 군은 지난 7일 오전 11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사우나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훔친 뒤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 하남 등 100㎞ 정도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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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의 한 도로. 검은색 승용차가 나타나자 곧장 순찰차가 추적에 나섭니다.
순찰차가 앞에서 막으려 해보지만 승용차는 속도를 올려 계속 도망갑니다.
신호도 무시한 채 사거리를 통과합니다.
이 겁 없는 질주는 2km를 더 간 팔당대교 위에서야 멈췄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10대 미성년자인 A 군이었습니다.
A 군은 지난 7일 오전 11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사우나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훔친 뒤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 하남 등 100㎞ 정도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A 군이 차를 훔칠 당시 승용차 문이 열려 있었고 스마트키도 차량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예상 동선에 순찰차를 대기시켰고, 5시간 뒤인 오후 4시쯤 용의차량을 발견해 추격 끝에 A 군을 검거했습니다.
A 군이 차를 끌고 다니는 동안 충돌 등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군을 상대로 왜 차량을 훔쳤는지 등을 조사하고, A 군에게 특수절도 혐의를 적용할지 등을 검토 중입니다.
(취재 : 배성재 / 영상편집 : 신세은 / 화면제공 : 하남경찰서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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